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못가지요 ㅠㅠ 갈 예정이셨던 분들 지금 계신분들 아쉬움이 클 듯 해요
저는 이번여름에 다시한번 가려했는데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어 모두가 안전해졌으면 좋겠네요 ..
오늘은 제주도 한달살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제주도에서 한달을 살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했던 경험에 대해 정보를 나눠드리고자 해요!
총 두 번, 합쳐서 약100일 조금 안되게 살았던 저의 제주살이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눠드릴게요
간략하게 나눠드릴 정보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해드릴게요
1. 제주도 한달살기, 어떻게 시작했을까?
ㄴ 20살 첫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시작 이야기
ㄴ 21살 두번째 제주도 스텝 생활 시작 이야기
2.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은 ?
ㄴ20살 제주도 게하 스텝 생활
ㄴ21살 두번째 제주도 게하 스텝 생활
여기까지가 이번 포스팅의 내용이고 3번 부터는 다음포스팅에 작성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3. 제주도 한달살기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4. 제주도 알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걸까? ,(게스트하우스 구할때 꿀팁)
5.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며 100일간 다녔던 제주도 여행지와 제주도 여행 꿀팁
이렇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제주도 한달살기 , 어떻게 시작했을까?
- 20살 첫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시작 이야기
저는 20살이 되고 졸업식 한날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러 떠났었는데요
두 달간의 게스트하우스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1살, 2019년 10월에 다시한번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했어요
20살에 했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갔기 때문이죠,
그때당시에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구하는 사이트가 어딘지도 몰랐고
유튜브를 보다가 제주도 한달살기에 대한 영상을 본 후 뽐뿌가 와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알바천국부터 뒤져보다가 발견한 신축 게스트하우스 스텝 모집글을 보고 지원하게 됐는데요
이따가 게하 스텝 구하는 꿀팁에서 알려드릴테지만 .. 저는 20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이 정말 힘들었답니다
알바를 하며 모아두었던 돈을 가지고 무작정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 사실 현실 도피랄까요?
(제주도 한달살이 하러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온 이유가 '현실도피' ..ㅎㅎ 그러나 절대 나쁜것이 아닙니다!)
그냥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혼자만의 시간? 혼자 여행? 궁금하기도 했고
독립된 생활을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기에 (학교에서 프로그램으로 간 해외 3개월 연수 제외)
너무너무 해보고싶었던 버킷리스트중 하나였습니다 (버킷리스트라 하기에는 바로 실천해버렸지만 ㅋㅋㅋㅋㅠㅠ)
주위에서 도대체 졸업식날 제주도를 왜가냐 , 혼자가서 뭐하냐 , 돈은 있냐 , 위험하다 , 등등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저는 도전 정신이 강하기때문에 한번 결정하고 해보고싶은 일은 꼭 해냅니다
그래서 20살 고등학교 졸업식 날 제주도 여행을 가게됐습니다
- 21살 두번째 제주도 스텝 생활 시작 이야기
20살 제주도 생활을 끝내고 1년이 지나 여러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작년 9월까지 다녔던 회사가 어려워져 그만두었고 그 회사에서 친해진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는 , 만나고싶은 그런 좋은 친구가 생겼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제주도에 와서까지 존댓말을 썼지만 (동갑)
주변 사람들이 더 불편해해서 반말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쌍욕을 하면서 장난치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됐어요
회사를 다니면서 얻기 쉽지 않은 단짝이 생겼달까요
둘 다 여행을 좋아하고, 도전적이고, 웃음 코드가 비슷했어요
성격도 부딪힐 일이 없어서 싸울일 없이 순탄하구요
회사가 운영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가 제주도 한달살기나 하러 가야겠다며 해보고싶었다고 얘기했어요
저는 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경험들을 공유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갑자기 가고싶어 지는거에요
작년 제주생활이 아쉽기도 했기때문에 한번 더 가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
친구랑 가게된다면 훨씬 재밌을거라 생각되어 같이 가자고했습니다
친구는 흔쾌히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저희는 회사를 퇴사한 뒤 약 2주뒤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러 떠났습니다
이렇게 21살 두번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이 시작됐어요.
2.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은 ?
- 20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20살에 시작한 제주도 한달살기는 좋았지만 힘들었고,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여행이였어요
처음에 떠날땐 좋기만 할줄 알았던 제주도 한달살기 , 준비없이,정보없이 떠나니 후회가 많이 남았었어요
졸업식날 갔으니 2월 부터 4월 초 까지의 제주도 생활이였습니다
제주도 알바를 하게된 곳이 신축 게스트하우스 였고 그래서 손님도 없고, 게하 정리가 안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갔어요. 가보니 손님만 없는게 아니라 스텝이 저밖에 없더라구요.
아는게 없으니 원래 그런가보다 했죠. 20살이 뭘 알겠습니까 ㅠㅠ
어쨌든 청소도하고 게하의 전체적인 운영 또한 도왔습니다 (거의 매니저였음 ,,)
엑셀에 손님예약관리도 하고 조식 구성과 파티 구성또한 같이 짰어요
그때 당시에는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했지만 ,,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페이 였어요
한달에 40만원을 받고 일하는 게하였습니다 유급으로 주는 게스트하우스 치곤 많이 주는 편이였지만
일하는게 보통 게하에서의 일이 아니라 사장이 해야할만한 일들을 시켰으니 열정페이 인것 같아요
그때 당시엔 몰랐지만요 ...
어쨌든 꼰대 매니저 (심지어 게하 운영 경험 X) 와 함께 운영을 해나가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스텝이 저밖에 없어서 쉬는날이 있어도 이건도와줄수 있지? 이건 같이 해줄수 있지 ? 하며 일을 돕게하였고 (자기는 몰랐을거에요)
스텝 구할때까지만 기다려달라, 그때는 여행도 가게해주고 쉬는날을 몽땅 몰아주겠다 .
해서 기다렸는데 안구하더라구요 ..ㅎㅎ 제가 너무 암것도 몰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 매니저도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서 10일정도 지났는데 저한테 지금 스텝 구하고있는데 몇명이랑 연락하구있어~~^^ 잘됐지 ?? 곧 올 수도 있어!
하면서 아직도 구하지 않은 스텝 ,, 오기로 확정도 안난 스텝들 이야기를 기분좋게 이야기했어요
가오픈 기간에도 손님이 오긴 왔어요 . 파티준비, 청소 당연히 혼자했죠 . 매니저가 도와주긴 했지만
같이 한게 아니라 도와줬어요 . 쉬는날이라고 나가면 갈데도 없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는 꼰대 아저씨 밖에 없으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왜 꼰대냐구요 ? 쉬는날에도 일을 시키고, 너는 얼굴이 예쁜데 피부만 좋으면 참 미인이겠다 라는 말들을 하고
사장님욕을 저한테하고 ... 손님욕도 하고 ... 쟤는 이렇지 않냐 , 쟤는 좀 못생겼지 않냐 ,, 하며 공감하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런게 너무 힘들었던 저는 아침 일찍 나와서 김녕 게스트하우스에서 부터 함덕 해수욕장까지 걸어갔어요
해뜨는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있는게 맞는걸까 고민하고, 내가 15일간 이곳에 지내면서 도대체 뭘 한거지?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날 바로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일손이 많이 없기에 구하기는 쉬웠어요
산방산 쪽의 게스트하우스로 가서 스텝 생활을 '다시' 시작했어요
안그래도 제주도의 교통시설이 열악한데
그곳은 관광지 쪽이라 편의점과 교통시설이 더 열악하여 여행을 다니기에 불편했었어요
다른 스텝 언니 오빠들이 많았기에 말동무도 생기고 놀러다니기도 했지만,
쉬는날에도 놀러나가는게 힘들때도 있었고 (날씨 탓)
그 당시 스텝 언니 오빠들이 서로 싸우거나 ,,서로 싫어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막내라서 불편했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동갑이 없었던게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이때 당시에는 막판에 스텝언니 차를 이용해 여러군데 여행을 다녔어요
50일간의 여행중 40일 보다 나머지 10일에 여행을 더 많이 다녔어요ㅋㅋㅋㅋ ㅜㅜ
그래서 제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을 하며 여행을 다녔던 기억은 10일 정도 인것 같아요 ㅎㅎ..
간략하게 말해본 20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이야기 였습니다
- 21살 두번째 제주도 게하 스텝 생활
작년 10월에 떠난 21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이야기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회사에서 만난 친구와 떠났어요
제작년 후회가 많이 남던 게하 스텝 생활로 인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작년에 불편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꼼꼼히 알아보고 고려해서 게스트하우스를 골랐고 ( 이 팁들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언제 변할지 모르는 제주도 날씨를 생각하며 옷을 챙겨갔습니다
동문시장 근처 게스트하우스 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택시타고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게하였습니다
스텝이 이미 4명정도 있었고 공항 근처라 손님이 꽤 있는 곳이였기에 북적북적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좋았어요
내가 원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분위기랄까 ?
일주일에 한번은 다같이 놀러가는 날이라고 하여 둘째날 다같이 비자림을 다녀오고 마라탕도 먹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나네요
처음에 같이 일했던 스텝 언니들과는 친하긴 했지만 그리 친해지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동갑 친구와 갔기에 말동무는 항상 있었고 밝고 활발한 분위기의 게하라서 즐거웠습니다
한달하고 10일정도를 더 있었는데 이틀,,정도를 제외하고는 항상 술을 마셨습니다 그만큼 다들 술을 좋아했어요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고 다들 즐겼습니다 항상 취할때까지 마시는건 아니였지만 맥주한잔 이라도 마셨던것 같아요
다같이 모여서 게하 바로 앞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러가기도 했고
스텝이 떠날때마다 파티하는곳에서 송별회를 해주고, 생일파티를 하고
날을 잡아서 배낚시를 하고 펜션을 잡아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고기를 구워먹기도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사장님들이 우리가 오고서부터 단체 생활 느낌의 게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이정도로 다같이 놀러가는 일이 없었는데, 친구랑 제가 분위기가 밝다보니까
다같이 더 붙어있고 더 놀러다니는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이 놀러다닌것 같아요 돈을 걷어서 렌트를 하고 쉬는날인 사람끼리 1박2일 놀러갔다 오기도하고,
쉬는날 아니더라도 청소를 도와주어 청소를 빨리 끝낸 후 다같이 잠깐 놀러가기도 했구요
정말 많이 놀러다녔어요.
제가 제작년에 아쉬움이 컸던 터라 더 놀러다니려고, 쉬는날에 꼭 어디든 가려고 친구를 끌어왔습니다
게하 파티도 참여하며 게스트들이랑 놀고, 술도 마시고 ,
매일같이 시청 술집 가서 다같이 맥주 마시고 하며 술술술 이였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너무 단체생활을 하다보니 혼자 행동을 할때 조금 눈치가 보일때가 있었어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가족같다보니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그 게스트하우스가 체계적인곳은 아니였어요 일어나는 시간과 청소시간 등 정해져는 있지만
그대로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사장님들이 항상 다르게 일어났기에 스케쥴이 애매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그거면 됐다고 생각해요 ㅎㅎ
21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 생활 이야기 였습니다
다음 포스팅
3. 제주도 한달살기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4. 제주도 알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은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걸까? ,(게스트하우스 구할때 꿀팁)
5.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며 100일간 다녔던 제주도 여행지와 제주도 여행 꿀팁
링크를 일주일 이내에 걸어둘테니
제주도 게하 스텝을 구하는 방법과 구할때 팁, 제주도 한달살기를 할 때 준비해야할것들, 다녔던 여행지들!
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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